2024. 8. 19. 11:09 카테고리 없음
설운도 부인 이수진 남편 아내 급발진 차 와이프 배우자
설운도가 밝힌 급발진 의심 사고 전말
-2023. 12. 6
가수 설운도가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는 설운도와 그의 부인이 출연해 사고 당시의 심경을 전하며 차량 결함으로 급발진이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운도는 "집사람하고 저하고 하늘이 도왔다고 그러는데, 긴박한 순간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이게 죽는 구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설운도와 그의 아들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 30분경 아내 이수진 씨가 운전하는 벤츠 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인근의 한 골목을 지나고 있었다. 이때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골목길을 질주했고,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해당 사고로 10명이 다쳤다.
설운도 아내 이 씨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골목으로 오는 길이었다. 사람이 옆으로 지나가니까 AEB(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하며 급정거했다. 둘째가 뒤에 탔는데 그 기능에 놀라더라. 차에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하니 '좋은 차가 역시 다르네'라고 하더라. 다시 가려고 하는 순간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이 차가 움직였다"고 했다.
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설운도는 "차가 '윙~'하길래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소리쳤다. 집사람이 '안 들어! 안 들어'라더라. 차가 굉음을 내면서 날아가는 속도가 총알 같았다"고 했답니다.
이 씨는 "(골목) 양쪽으로 사람이 보이더라. 인터넷을 보면 급발진 났을 때 시동 꺼라, 기어 바꾸라고 하는데 당시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오직 사람만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사고 현장은 사람과 차가 함께 오가는 좁은 골목으로 당시 차량의 급가속 거리는 약 120m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