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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11.27 가수 오승근 부인 아내 김자옥 사망 남편 나이 결혼 2

꽃보다 아름다웠던 국민 공주님…故김자옥, 오늘(16일) 9주기
- 2023. 11. 16

고 김자옥은 2014년 11월16일 6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고인은 3년 후 암이 임파선과 폐로 전이돼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2014년 암이 재발,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치료 중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1951년생인 김자옥은 CBS 전속 어린이 성우로 활동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고인은 김수현 작가 드라마 '수선화'로 1975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내 이름은 김삼순'(2005), '지붕 뚫고 하이킥'(2009), '오작교 형제들'(2011)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 받았답니다.

연기 활동과 더불어 가수 활동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김자옥은 1996년 트로트가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 데뷔, '공주는 외로워'로 '공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2013년 tvN 예능물 '꽃보다 누나'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 가깝게 다가가며 본연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답니다.

고인은 1980년 가수 최백호와 결혼했으나 1983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듬해인 1984년 그룹 금과 은 출신 오승근과 재혼, 슬하 1남을 뒀다. 이후 오승근은 여러 매체를 통해 고인을 떠올리며 대중 및 팬들과 함께 슬픔과 그리움을 공유했습니다.

이밖에도 생전 고 김자옥과 각별했던 배우 강부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MBN '예스터데이' 등에서 고인을 떠올리며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답니다.

아바타로 재탄생한 故김자옥..오승근에 "아빠 행복 찾아줄게
- 2022. 10. 7.

고(故) 김자옥이 아바타로 다시 태어났다. 생전 고인이 부르던 애칭 그대로 남편인 가수 오승근을 “아빠”라고 부르던 아바타는 “행복을 찾아주겠다”며 뭉클한 광경을 연출했답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TV조선 ‘故 김자옥 아바타 기자 간담회: Memorial ep.2’가 열렀다. 이날 자리에는 고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 김상균 교수, MC 이예재 아나운서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TV조선 메타버스 음악쇼 ‘아바드림’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선보이는 트리뷰트 아바타를 소개하는 자리. 앞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고 김성재의 아바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고 김자옥 아바타를 만나기 전 오승근은 “꿈에 아내가 나와도 늘 정면이 아니라 옆모습만 보였다”면서 “아바타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답니다.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분홍색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생전 모습처럼 소녀 같은 분위기 그대로 등장한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아빠 왔어?’라며 오승근을 부르던 애칭으로 반갑게 인사했다.

아바타를 마주한 오승근은 “목소리도 얼굴도 정말 똑같다”면서 “저에게 항상 아빠라고 했다. ‘아빠 왔어?’라고 말하는데 정말 그이 같아서 믿기지 않는다. 계속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며 뭉클한 표정을 지었답니다.

오승근은 고 김자옥과의 듀엣 무대도 펼쳤다. 오승근은 "함께 실제로 노래하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과 아바타의 차이를 묻자 “아바타가 노래를 더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고인이 노래를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하고 그랬지만, 지금도 아바타가 하고 싶어 할 거다. 저희가 노래하고 있는 한 언젠가 또 듀엣을 멋있게 하고 싶다”고 바랐답니다.

무대 이외에 김자옥의 아바타와 함께 하고 싶은 순간을 묻자 오승근은 “여행을 함께 가고 싶다”고 했다. 오승근은 “생전에 건강이 괜찮아지면 같이 가자고 했는데 계획이 무산됐다”면서 “아바타가 있으면 어디 한 번 여행을 가볼까 생각이 든다”며 제작사에게 “꼭 한 번 제작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용호 CHO는 "트리뷰트가 돌아가신 분에 대한 헌정을 의미한다”며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었던 상황 속 희망이 있는 콘텐츠를 메시지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답니다.

앞서 김성재 아바타를 공개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김자옥의 아바타 완성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최용호 CHO는 “얼굴도 CG처럼 완벽하게 똑같게 할 수도 있지만 돌아가신 분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고 윤리적인 고민도 있는 것 같다”고 고민한 부분을 밝혔다. 이어 “어느 정도 비슷하게 하는, 90%~95% 정도로 만들어봤다”면서 “고인이 생전에 짧은 치마를 입어본 적이 없었던 부분 등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답니다.

행사 막바지 다시 등장한 고 김자옥의 아바타는 “저는 여러분과 숨은 행복을 찾아내고 싶다. 저와 함께 행복을 찾을 준비가 돼셨냐”며 “이제 자주 찾아뵙겠다. 영원히 우리 함께 해요”라고 했다. 이어 오승근을 향해 “아빠도 기대해. 내가 행복을 찾아줄게”라며 애정 어린 인사를 건넸습니다.

Posted by 바로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