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올해의 가수상' 수상 "가수 신웅, 저에게는 아버지이자 음악 선생님" - 2014. 11. 19
가수 신유가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MBC '가요베스트' 연말 시상식이 태진아 조항조 현철 신유 김혜연 배일호 금잔디 박구윤 지원이 진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6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신유는 "감사합니다. 이렇게 부족한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상을 받으면 울어야 되는데 제가 원래 눈물이 없어요. 정말 저희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라며 "저에게 정말로 좋은 장점만 물려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드리고, 특히나 아버지가 저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제가 이 자리에서 상을 못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아버지이자 정말 음악 선생님이자 친구이자 저에게는 전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버지 건강 잘 챙기셔서 저와 함께 앞으로 쭉 좋은 곡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신유는 "그리고 저의 짜증을 항상 받아주는 회사식구들, 이분들은 저를 완벽하게 케어를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없으면 저는 노래를 할 수 없습니다, 또 여기 앞에 앉아 계신 선배님들이 한국 트로트를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저희 같은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빛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선배님들 잘 따라서 훌륭하게 열심히 겸손하게 노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무대에 섰을 때 저에게 자신감을 주고 무한한 사랑을 주는 저의 팬클럽 회원들 그리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신유를 뿌듯하게 바라보고 있던 신유의 아버지이자 가수 신웅은 사회자에 요청에 무대에 올라 "제가 여기에 올라오기 위해 온 게 아닌데,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신유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말로는 표현이 안 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가르치고 많이 배움을 트게 해서 훌륭한 가수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아들 신유보다 더욱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답니다.
한편 지역 MBC 15개사가 공동제작하고 있는 MBC '가요베스트'는 많은 가수의 등장과 주옥같은 히트곡이 유행의 흐름을 대표하여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자리 잡고 있지만 트로트 가수들이 설 무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그래서 대중음악에 소외된 중장년층 등에게 문화적 갈등을 해소시키고, 매주 한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와 함께 금일 열린 시상식은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트로트발전에 큰 기여를 한 가수들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