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스러운 가정사" 김수찬, 父 폭행·착취 이용설에 분노
-2025. 1. 22

가수 김수찬이 모친의 폭로로 화제가 된 자신의 가정사를 방송에서 언급했답니다. 

21일 방송한 MBN '현역가왕2'에는 본산 3차전 2라운드인 '뒤집기 한판'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수찬은 무대를 앞두고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의 가정사 이슈를 직접 언급했다.

본선 3차전 1라운드에서는 202점으로 에녹을 이기고 2위를 차지했던 김수찬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오래 사랑받는 가수 김수찬이 되는 길에 큰 디딤돌이 될 것 같아서다"라며 '현역가왕2' 도전 이유를 전했다. 

이어 김수찬의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편안한 모습으로 있던 김수찬은 "어떤 사람들은 김수찬이 '현역가왕2' 나가려고 가정사를 터뜨렸다는 이야기도 있더라"라는 매니저의 말에 억울함을 표했다. 

"그런 수치스러운 가정사를 오픈하는 사람이 어딨냐"는 김수찬은 "솔직히 그것 때문에라도 '현역가왕2'에 나오기 싫었다"고 토로했답니다. 

방송에는 '오디션 나가려고 폭로냐', '노이즈 마케팅 같다' 등의 추측성 댓글이 공개됐다. 

김수찬은 이어 희망찬 노래인 '쿵짝인생'을 선곡, "저도 힘든 일이 있었고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때 되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마음 담아 불러드리고 싶다"는 각오로 무대를 꾸몄다. 

한편, 지난해 10월 김수찬은 채널A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모친의 가정사 폭로를 언급했다. 

앞서 김수찬의 모친은 14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이 현역 가수인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고 고백했고, 김수찬의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사실이며 현재 모친의 신변 보호를 경찰에 요청한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 

김수찬 또한 열살이던 당시 폭행을 일삼던 부친 때문에 응급실에 간 모친을 쫓아갔으며, 부친과 함께 일하기를 멈춰야겠다고 다짐한 날 부친의 차에서 뛰어 내리며 절실한 마음으로 인연을 끊었음을 팬카페를 통해 고백했답니다. 

김수찬은 방송에서도 "엄마는 아버지가 찔려서 멈췄으면 하는 마음에 익명으로 방송에 나가셨다. 나는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가 방송 나가는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원래 말을 잘 하는데, 방송에서는 떨려서 막 버벅거리더라"며 "전 괜찮다. 제가 죄 지은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담담한 속내를 털어놔 응원을 받기도 했다

"형수 한번 웃겨줘" 태진아 부탁에 김수찬, 눈물로 송대관 모창
-2025. 2. 9

가수 김수찬이 고(故)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고인의 히트곡 '해뜰날'을 열창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오늘(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고 송대관의 영결식에서 '영원한 라이벌' 태진아는 김수찬에게 고인의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태진아는 "빈소에 도착하니 형수(송대관 부인)가 계속 우시길래 웃겨주려고 수찬이에게 흉내 한 번 해달라고 했다. 오늘 여기서 간단하게라도 불러줬으면 좋겠다. 형님(송대관)이 수찬이를 그렇게 좋아했다"라며 김수찬을 앞으로 불렀답니다.

이에 김수찬은 눈물을 머금은 채로 마이크를 잡고, 고 송대관의 히트곡 중 하나인 '해뜰날'을 눈물로 열창했다. 이후 그는 "이런 개인기는 태진아는 꿈도 못 꿀 일이지"이라는 성대모사로 고인을 기렸다.

송대관은 7일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이후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 등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답니다.

Posted by 바로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