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5. 22:42 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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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작아지는 '구자욱-강민호-오재일'…중심타선 동반 부진에, '5연패' 삼성 울상
- 2024. 4. 1.
삼성 라이온즈는 3월 29~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개막 3연전서 모두 패했다. 앞선 두 경기에선 대량 실점 후 추격하다 그쳤고, 마지막 경기에선 연장 접전 끝 무릎을 꿇었다. 승부처에서, 반드시 점수를 내야 할 때 주요 타자들이 침묵해 승리에 닿지 못했다. 어느덧 5연패째입니다.



구자욱, 데이비드 맥키넌, 강민호, 오재일이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강민호가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30일 경기를 제외하곤 '구-맥-강-오' 순으로 이어졌다. KBO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맥키넌은 이번 3연전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구자욱이 타율 0.182(11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강민호가 9타수 무안타, 오재일이 타율 0.167(12타수 2안타) 1타점에 머물렀다. 타율 2할을 넘긴 선수조차 없었다.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거나 끈질긴 승부를 펼친 것도 아니었다. 타석당 상대한 투구 수는 강민호가 2.70개로 가장 적었고, 오재일이 4.00개, 구자욱이 4.07개였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주지 못해 더 뼈아팠다. 강민호는 2004년 데뷔한 베테랑이다. 통산 타율 0.275, 1994안타, 320홈런, 1167타점, 장타율 0.460 등을 쌓았다. 적시타 한 방을 쳐줄 수 있는 타자지만 이번 시리즈에선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답니다.
오재일은 2005년 1군에 첫선을 보인 뒤 2009년부터 출전 시간을 늘렸다. 통산 타율 0.275, 1162안타, 204홈런, 830타점, 장타율 0.483 등을 자랑했다. 시즌 초반 고전 중이다. 주장 구자욱은 2015년부터 삼성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통산 타율 0.314, 1332안타, 135홈런, 677타점, 장타율 0.498 등을 뽐냈다. 올해는 주춤하고 있다.
시즌 타율 역시 강민호 0.208, 구자욱 0.200, 오재일 0.179로 모두 부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