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자산 2조 원에 달하는 자산가 웬디 덩. 무일푼에서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재벌이 된 그녀의 비밀이 밝혀졌다.
8월 2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중국계 미국인 웬디 덩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됐답니다.
자산이 22조 원이라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그는 1999년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는데, 전처와 이혼 3주만의 일이어서 숱한 논란을 낳았다. 그의 세 번째 아내는 중국계 미국인 웬디 덩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37세에 달했다. 그러나 이 결혼은 철저히 웬디 덩의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었는데.
1997년 루퍼트 머독 회사의 계열사 중 하나인 스타TV의 인턴으로 입사한 웬디 덩은 파티에서 루퍼트 머독의 눈에 띄어 개인 비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몰래 사랑을 키워갔고, 이에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2000년 루퍼트 머독이 전립선암 판정을 받자, 웬디 덩은 아이를 낳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시험관 시술로 두 딸을 낳는데 성공했고, 루퍼트 머독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덕에 완치 판정을 받게 됐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2013년, 두 사람은 이혼하고 만다. 이혼 소송을 제기한 건 웬디 덩이 아닌 루퍼트 머독이었다. 웬디 덩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웬디 덩의 외도 상대방으로 지목된 것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총리로 지냈던 토니 블레어였다. 토니 블레어는 루퍼트 머독의 오랜 친구이자, 루퍼트 머독과 웬디 덩의 딸의 대부가 될 정도로 이들 부부와는 막역한 사이였다.
이에 토니 블레어와 웬디 덩이 불륜 사이라는 뉴스가 보도되자 영국은 충격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꾸준히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으며, 서로 300통이 넘는 이메일로 밀어를 주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토니 블레어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그러나 웬디 덩은 이 일로 루퍼트 머독과 이혼하게 됐고, 이에 두 딸의 양육권과 2조 원의 위자료도 손에 넣었다.
웬디 덩이 결혼과 이혼으로 원하는 걸 얻은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었다. 1988년,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50대 미국인 부부의 통역으로 일한 웬디 덩은 이들의 신뢰를 얻어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 건너간 후 웬디 덩은 자신을 아버지처럼 돌봐주던 미국인 부부의 남편에게 접근해 결혼까지 하고 만다. 애초에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이 부부에게 접근한 것이었고, 결혼의 목적이 영주권 취득이었던 웬디 덩은 발급 기준을 충족하자마자 급속 이혼했다.
한편, 웬디 덩이 중국 스파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그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현재는 영화 제작자 및 스타트업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머독 전처 웬디 덩, 16세 연상 푸틴 대통령과 열애설 - 2016. 4. 1
미국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85)의 전처이자 중국 출신 셀러브리티인 웬디 덩(47)이 블라디미르 푸틴(63) 러시아 대통령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31일(현지시간) 웬디 덩과 푸틴 대통령이 교제 중이라고 보도하며, 한 유력 지도자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관계가 매우 진지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웬디 웡은 지난 3월 28일 생바르텔르미 섬의 푸틴 소유로 알려진 요트에서 목격됐다. 이 요트는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한편 웬디 덩의 열애설에 중국인들은 "오늘이 만우절인 것을 잊지 말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웬디 덩은 37세 연상인 뉴스코프 회장 루퍼트 머독의 세 번째 아내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2013년 이혼했다. 머독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두고 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총리와 불륜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혼 뒤 웬디 덩은 미국과 중국 양국을 오가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