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긴 이세돌, '데블스플랜2' 뜬다…대표 브레인 총출동
-2025. 1. 15.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2'에 막강한 플레이어들이 등장한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2'는 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시즌 1은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에는 시즌 1보다 2명 늘어난 총 14인의 플레이어들이 더 강렬하고 치열해진 두뇌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장을 던진다. 플레이어 수가 늘어난 만큼, 그들이 만들어낼 전략적 변수가 어떤 긴장감을 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룰과 확장된 세팅 속에서 각 분야의 개성 넘치는 플레이어들이 더욱 치열하고 진화된 두뇌 싸움을 펼칠 예정이랍니다.

먼저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둑의 전설 이세돌,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성난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저스틴 H. 민과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뮤지컬 및 예능 등 연예계 전방위에서 활동중인 규현, JTBC 아나운서이자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시험을 패스한 강지영, 과학고를 조기졸업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프로 포커 플레이어이자 음악프로듀서 세븐하이, 미스코리아 진 출신 대학생 이승현,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정현규,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모델 최현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8년차 가수 츄가 시즌 2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의사인 김하린, 2021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박상연,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 손은유, 보드게임 마스터 티노까지 참가자 공개 모집에서 1000명이 넘는 경쟁자를 뚫고 선정된 플레이어들이 두뇌 서바이벌 게임의 최강자를 가린답니다.

'데블스 플랜'은 시즌 1에서 플레이어들이 일주일간의 합숙에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동시에 하나의 사회를 형성했다. 그 안에서 치열한 경쟁과 전략 대결은 물론이고 살아남기 위한 연합, 치밀한 심리전 속 진실과 거짓의 소용돌이, 그리고 배신까지 합종연횡이 일어났다. 예측불허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는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빠져드는 K-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각인됐다. 그리고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정종연 PD는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다양한 성격과 능력치를 고려했고, 제작자 입장에서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녹화 내내 쉬지 않고 머리를 쓰고 게임을 하는 게임의 전당을 설계했다. 출연자들의 본능에 충실한 일거수일투족을 엿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답니다.

'데블스 플랜2'는 참가자 공개와 함께 참가자들의 각오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최고의 플레이어들 중 숨 막히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끝에 누가 최고의 브레인으로 살아남을지 기대를 모으는 '데블스 플랜2'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된다. 

이세돌 비웃던 커제, 한국서 불의의 '반칙패'... 사상초유 판정불복
-2025. 1. 22

'중국 바둑 간판스타' 커제 9단(28)이 한국 심판의 판정에 반발하면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사상 초유의 '대국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1988년 응씨배 창설 이후 세계대회 결승에서 심판 판정 불복 논란이 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중국 CCTV 스포츠에 따르면 커제 9단은 이날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신관에서 열린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82수 만에 반칙패를 당했답니다.

이날 변상일 9단과 마주 앉은 커제는 18수째에 따낸 돌을 사석 통에 두지 않고 손에 들고 있다가 1차 경고와 벌점 2집을 받았다.

중국 룰에서는 사석이 큰 의미가 없지만, 한국 룰에서는 사석을 대국 뒤 상대 집을 메우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상대방이 알아볼 수 있도록 사석 통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한국기원은 지난해 11월 규칙 개정을 통해 제4장 벌칙 조항 18조에 잡은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으면 경고와 벌점으로 2집 공제하기로 정했다. 당시 규정 변경을 중국 측에도 전달했으나 커제는 이런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듯했답니다.

대국 심판을 맡은 유재성 5단이 경고와 벌점을 내리자 중국은 이에 반발했다. 약 33분 만에 다시 경기가 재개됐으나 커제는 80수에서도 따낸 돌을 사석 통에 두지 않았다. 이를 발견한 변상일 9단이 이의를 제기했고, 심판은 커제에게 경고 2회 누적으로 인한 반칙패를 선언했다.

커제 9단은 이번 반칙패로 엘지배 전적 1승 1패가 됐다. 변상일 9단과 커제 9단은 결승 3국에서 우승 상금 3억원을 두고 겨룬다. 변상일 9단은 커제를 상대로 7전 전패를 당하다 이번에 반칙패로 처음 승리했다.

커제 9단은 2018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년 3개월(51개월) 연속 중국 바둑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등 '중국 바둑 천재'로 꼽히는 기사입니다.

커제는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대결한 이세돌 9단이 2연패 하자 "이세돌이 0-5로 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인류 대표 자격이 없다"고 말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또한 커제는 "알파고가 내게 접바둑(실력 차가 나는 상대에게 돌을 미리 몇 개 놓고 시작하는 것)을 둘 정도는 아니다. 선을 양보할 수는 있다"며 "내가 알파고에 이길 가능성은 60%다. 알파고도 실수를 하기 때문"이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세돌 9단은 2016년 3월 13일 알파고와의 제4국에서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78수로 1승을 거뒀다. 최종 대국 결과는 알파고가 4승 1패로 승리했다.

이후 커제 9단은 2017년 5월 알파고에 3연패 했다. 당시 커제가 겨룬 알파고는 이세돌과 겨뤘던 알파고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알려졌답니다.

Posted by 바로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