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는 '뭔가 수상한 외국인 로버트할리를 잡으러 왔습니다! 로버트할리 인터뷰 - 사유리TV'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답니다.
이날 사유리는 할리의 집에 방문해 그를 인터뷰했다. 후회되는 게 있냐는 사유리의 질문에, 할리는 "당연히 마약 한 거 후회한다"며 "아버지 이미지 애들 앞에서 떨어졌고, 인생이 무너졌기 때문에 매일마다 울었다"고 답했다. 24시간 방 안에서 울기만 했다고.
이어 그는 마약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주에서 나라가 운영하는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병원, 정신병원 있다"며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구치소 같은 공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할리는 "원장이 나를 도와줬다"며 "매주 우리가 차를 타고 3시간 반씩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하라는 조언에 아들과 아내도 함께 다녔다고. 이에 사유리는 마약 중독자들에게는 주변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 같다고 호응했다.
할리는 매주 단약자 모임에 다니는 중이라고 고백하기도. 사유리가 이를 지켜보러 함께 간 적도 있다고. 그는 운동과 강아지를 통해 마약을 극복 중이라고 전했답니다.
사유리는 "저는 할리 씨가 마약 잡혔지만, 잡힌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잠을 자는 거랑 밥 먹는 거랑 똑같은 욕구가 생긴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할리는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만,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젠 생각하면 토하고 싶다"며 결백을 주장했답니다.
한편, 그는 "한국에 있는 학교마다 가서 학생들에게 마약 손대지 말라고 강의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이거 진짜 학교에 가서 학생들이 들어야 된다, 문제 많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한 그는 "학생들만 아니고 성인들에게도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답니다
'아침마당' 로버트 할리 "공부머리 없는 세 아들, 명현숙 닮았다" - 2019. 1. 18
'아침마당'에서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장모님의 일화가 공개됐다.
18일 오전 김재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내 자식, 누굴 닮아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자신은 변호사인 만큼 어릴 때부터 공부를 곧잘 했는데 세 아들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더니 그는 아내 명현숙을 향해 "당신 닮았다"고 소리쳤다.
이에 명현숙은 "로버트 할리가 친정 어머님께 '장모님, 우리 아들들이 공부머리가 없다. 누굴 닮아서 이렇게 공부를 못하는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하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명현숙은 "그러자 어머니가 '우리 딸이 얼마나 예쁘고 공부 잘하는 줄 아냐. 우리 딸이 장학금도 받았다. 누가 공부머리가 없냐'고 화를 내셨다. 여기서 또 그 얘기를 하느냐"며 로버트 할리에게 투정부리더니 "사실 장학금은 한 학기만 받았는데 어머니가 계속 말씀하신다"고 웃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