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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3.03.21 트레이 트레아 터너 연봉 국적 프로필 나이 키 성적 기록 포지션

트레이 터너, 다저스 떠나 필라델피아로…11년 3억 달러 'FA 대박'
- 2022. 12. 6.

FA 최대어 유격수 트레이 터너(29)가 LA 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11년 3억 달러로 FA 대박을 쳤답니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터너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카일리 맥다니엘 기자는 계약 조건이 11년 총액 3억 달러로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조건이라고 알렸다. 옵트 아웃 없이 만 40세까지 보장된 계약이다.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된 우투우타 내야수 터너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옮긴 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올해까지 8시즌 통산 849경기를 뛰며 타율 3할2리 1033안타 124홈런 434타점 586득점 230도루 OPS .842를 기록했다. 호타준적 유격수로 올스타에 2회 선정됐고, 2020~2021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최다 안타를 쳤다. 2021년 타율 1위에 올랐고, 2018년, 2021년 두 차례나 도루 1위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한 터너는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투수 맥스 슈어저(뉴욕 메츠)와 함께 다저스로 이적했다. 올해 다저스에서 160경기 타율 2할9푼8리 194안타 21홈런 100타점 27도루 OPS .809로 활약하며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 상도 받았답니다.

플로리다 출신인 터너는 일찌감치 동부 지역 팀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유격수 보강을 노린 필라델피아가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터너는 다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로 돌아왔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신인 브라이언 스탓이 주전 유격수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터너의 가세로 2루로 옮겨 FA로 풀린 진 세구라의 빈자리를 메울 전망이랍니다.

11년 3억 달러는 현재까지 이번 FA 시장 최장 기간이자 최고액 계약. 지난해 11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한 유격수 코리 시거보다 총액은 낮지만 기간은 1년 더 길다. 터너가 대형 계약을 따내면서 카를로스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 등 4대 FA 유격수들의 몸값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와일드카드 막차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뒤 6번 시드 최초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승4패로 막혀 우승은 좌절됐지만 대형 유격수 터너를 영입하며 내년에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 시티즌스뱅크파크를 쓰는 필라델피아는 기존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 리스 호스킨스, 닉 카스테야노스, J.T. 리얼무토와 함께 터너의 가세로 타선이 한층 더 강해졌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간판 타자 하퍼는 터너와 5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2015~2018년 4년간 워싱턴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답니다.

WBC 새 역사 쓴 '3억 달러 사나이' 터너...MLB 레전드와 어깨 나란히
- 2023. 3. 20

'3억 달러 사나이' 트레이 터너(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그리피 주니어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그가 보는 앞에서 말이다. 

터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와의 4강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미국의 14-2 대승을 이끌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결승전에 선착, 21일 오전 열리는 일본-멕시코전 승자와 대회 우승을 두고 격돌한답니다. 

터너는 매 순간 빛났다. 미국이 2-1로 앞선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점수 차를 벌리는 솔로 홈런을 쳤고, 5회도 주자 2명을 두고 안타를 치며 만루 기회를 열었다. 미국이 9-2로 앞선 6회 말엔 스리런 홈런까지 때려냈다. 

참고로 터너는 전날(19일)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도 미국을 구했다. 5-7로 지고 있던 8회 초 만루에서 바뀐 투수 실비노 브라초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역전 만루 홈런을 쳤다. 1라운드부터 공격력 기복이 있었던 미국이지만, 터너가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덕분에 결승전까지 오를 수 있었답니다.

MLB닷컴은 이번 대회 슬러거로 변신한 터너의 활약을 조명했다. 그가 쿠바전에서 기록한 멀티 홈런은 미국 대표팀의 WBC 출전 역사상 두 번째 기록으로 알려졌다. 1호는 2006년 1회 대회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전에서 그리피 주니어가 해냈다. 

MLB 통산 630홈런을 기록한 그리피 주니어는 MLB 역사를 대표하는 타자다. 이번 대회 타격 코치로 참가하기도 했답니다.

1969년생, 올해 쉰네 살인 그리피 주니어는 경기 전 훈련에서 직접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 론피포 파크 외야로 타구를 보내는 모습으로 미국 대표팀 선수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MLB닷컴은 터너의 멀티포 생산에 그리피 주니어의 조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기도 했다. 

그리피 주니어는 멀티홈런을 기록한 2006년 대회 남아공전에서 7타점을 기록했다. WBC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터너도 이날 새 기록을 세웠다. WBC 최초로 2경기(베네수엘라·쿠바전) 연속 4타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됐습니다. 

MLB 대표 유격수인 터너는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필라델피아와 기간 11년, 총액 3억 달러(약 3910억원)에 계약했다. 이번 WBC에서 마이크 트라웃··무키 베츠·폴 골드슈미트 등 MLB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들에 밀려 하위 타선에 나섰지만, 존재감은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Posted by 바로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