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코미디언 배연정과 남편 김도만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답니다.
이날 김도만은 배연정과의 연애에 대해 "007작전이었다 아무도 모르게 전국 방방 곡곡을 쫓아다녔다"라고 했다.
배연정은 "부산 공연을 가면 남편이 휴게소에 서라고 하면 그 말대로 자연스럽게 서는 거다. 휴게소에서 어깨를 스치면 쪽지가 떨어진다. 행사 장소랑 숙소가 어디냐고 정말로 묻는 거다. 나는 미리 쓴 행상 장소랑 숙소를 주는 거고. 그러면 세상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같은 층의 숙소 방을 잡아놨다"며 과거를 추억했답니다.
이어 김도만은 "연애할 때는 다정다감한 콧소리에 반했는데 알고 봤더니 사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배연정은 "이렇게 무뚝뚝한 사람이 없다"는 남편의 말에 "눈만 뜨면 나가서 떠들어야 하고 웃어야 한다. 그러니 집에서는 말이 없어지는 거다"라고 했답니다.
배연정은 "저는 지금도 제가 연예인, 코미디언 된 게 이해가 안 된다. A형에 외동,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자랐다. 근데 남편은 5형제. 결혼하고 3년 내내 얼마나 싸웠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했답니다.
배연정, 남편 불화설 해명 "별거 한번도 안해봤다" - 2012. 7. 19
코미디언 배연정이 연하 남편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1970~80년대 전 국민을 사로잡았던 코미디언 배연정이 출연해 사업실패와 남편과의 불화설 등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녀의 근황과 솔직한 심경을 전했답니다.
이날 배연정은 2006년 미국에서 국밥사업 실패로 현금 40억 빚을 지게 된 후 남편과의 불화설에 시달려야 했던 일을 고백했답니다.
배연정은 "지금도 싸우면 '끝내'라고 하지만 지금와서 어떻게 끝내냐"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연정은 "말이라는 것은 커지지 줄어들지 않는다. 사람들은 배연정 싸웠다하면 '별거한다' 그러고, 별거한다고 하면 '이혼했다' 이렇게 되니까"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연정은 "우리는 살면서 별거를 정말로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남편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