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솔져스' 707 홍범석, 세계 소방대회 챔피언..지원자, 경계 대상 1호 지목 - 2021. 11. 20.
홍범석이 지원자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11월 19일 저녁에 방송된 SBS '더솔져스'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특수 요원에 도전한 참가자들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5개월간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많은 참가자들은 707 부대 홍범석의 등장에 들썩였다.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홍범석은 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단에서 11년간 근무한 후 현재 소방 공무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이었답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50개국 6천 명이 참가하는 국제 소방대회인 세계 소방대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통합 챔피언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홍범석은 "이건 20명과의 싸움이 아니고 나와의 싸움이다. 이왕 참가한 것 상위권이 아닌 1등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세계 군인 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했던 송병석 요원을 가장 견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 프로필 경력 이력
이름 본명은? 홍범석
출생 나이 1986년 5월 19일 (36세)
고향 출생지 광주광역시
과거 소속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임용시기 년도 2017년 11월
가족관계 배우자 장남 홍종우(2010년생) 차남 홍정우(2014년생)
병역 군대 사항 제707특수임무단 상사 (전역)
2006년에 특전사에 입대하여 특전부사관 164기로 임관한 뒤 1년간 특전사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 근무했고, 2007년부터 5년간 707특수임무대대에서 근무한 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1여단에서 근무했고, 2014년부터 다시 707특수임무대대에서 약 3년간 복무 후 2017년에 상사로 전역하였습니다.
지난 2017년에 구조 특채로 소방관에 임용 되었고, 2022년 현재는 소방관을 그만두고 스포츠센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답니다.
오직 몸으로 승부하는 '피지컬:100', 이러니 해외 반응 뜨거울 수밖에 - 2023. 1. 27.
방영 전 살짝 공개된 포스터와 티저만으로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100>은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피지컬을 가진 출연자들이 맨몸으로 부딪치는 그 광경에 어찌 압도되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하답니다.
자신의 몸을 관리하고 최상의 상태로 만들려는 욕망은 인간의 본원적인 것이지만, 최근 들어 이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다. 그러니 몸 관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나, 혹은 별 관심이 없던 이들조차 먼저 이들의 아름다운 몸에 감탄사가 터져 나올 수밖에 없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공개된 후 이런 반응은 국내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나오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6일 기준으로 <피지컬:100>은 국내에서는 전체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건 아시아권은 물론이고 호주(7위), 캐나다(3위), 덴마크(5위), 카타르(5위), 영국(6위), 미국(7위) 등 전 세계에 고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무엇이 이런 글로벌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이고 이 수치는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갖는 것일지 궁금하답니다.
국내 시청자들이라면 가장 먼저 주목을 끄는 것이 100명의 출연자들의 면면일 게다. 국내에서 몸 좋고 힘 좋은 피지컬을 가졌다고 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은 물론이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피지컬로 꼽히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아울러서, 국가대표 기계체조 선수 양학선, 씨름선수 손희찬, 럭비 선수 장선민, 스트롱맨 선수 조진형, 권투선수 최현미, 야구선수 니퍼트 등등 운동선수들이 한 축을 차지한다면, 김강민, 송아름, 이용승, 김춘리, 안다정, 마선호 같은 아름다운 몸의 대명사들인 보디빌더들이 또 한 축을 이루고, 여기에 에이전트H, 까로, 홍범석, 짱재, 심으뜸, 차현승, 뻘컵 같은 몸 쓰는 콘텐츠들을 만드는 유튜버들이 세워졌습니다.
즉 <피지컬:100>은 이미 내로라하는 출연자들 100명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는 점만으로도 관심과 기대를 끌어올린다. 물론 해외 시청자들은 잘 모를 수 있는 인물들일 수 있지만, 일단 보이는 몸만으로도 그들이 만만찮은 피지컬의 소유자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건 그래서 그 자체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한국의 '논버벌 퍼포먼스'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피지컬:100>은 언어가 아닌 몸으로 부딪치는 이야기라는 강점을 전면에 내세운답니다.
MC가 없고 대신 퀘스트를 전달하는 눈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등장하는 것 또한 시선을 MC로 분산시키지 않고 오롯이 출연자들의 대결에 집중시키겠다는 의도다. 물 위에서 봉에 의지해 오래 매달리는 첫 번째 사전 퀘스트는 이 프로그램이 가진 단순명쾌함을 예시적으로 잘 보여준다. 그저 오래 매달려 최후의 1인이 되면 강력한 베네핏을 얻을 수 있는 이 퀘스트는 단순하지만 국적, 인종, 성별 등을 구별하지 않고 피지컬로만 승부한다는 걸 명쾌하게 담아낸답니다.
물론 이런 퀘스트에 유리한 인물들은 있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매달리기에 양학선 같은 레전드 체조선수가 유리하다는 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유리하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건 아니라는 걸 이 퀘스트는 보여줬다. 신체능력보다 버텨내려는 정신력에 의해 승부가 갈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크로스핏 선수 황빛여울은 여성이지만 50명이 대결하는 그 퀘스트에서 3위를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고, 놀랍게도 전 UDT 교관 김경백이 양학선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조의 대결에서도 그 누구도 잘 몰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산악구조대원 김민철이 1위를 차지했다. 즉 유리해보이는 인물은 있지만 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이 사전 퀘스트가 보여준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대일 데스 매치에서도 이런 이변은 계속 벌어졌다. 3분 동안 공 하나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을 벌이는 이 데스 매치는 참호격투장을 연상시키는 경기장과 장애물이 서 있는 경기장을 선택해 펼쳐졌는데, 이 두 경기장 그 특성상 대결 양상도 달리 만들었답니다. 즉 참호격투장에서는 힘을 쓰는 대결이 우선이 되었다면, 장애물 경기장은 추격전에서 승부를 가르는 순발력 대결이 우선이 되었던 것. 출연자들이 어떤 쪽에 더 기량을 갖고 있는가를 이 경기장 선택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치열하게 맞붙는 대결은 물론 전략은 존재하지만 말이 필요 없는데다가, 이미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콘텐츠의 아우라는 이 프로그램을 예능판 <오징어게임>처럼 보이게 만든답니다.
아울러, 항간에는 이 이름을 따 '갑오징어게임'이라는 지칭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 100명 중 최후의 1인이 상금 3억 원을 가져가는 서바이벌 게임의 피지컬 판이니 말이다. 이러한 아우라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훨씬 해외에도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됐습니다.
게다가 2023년 신년에 맞춰진 시의성이나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에서 더더욱 커진 몸 관리에 대한 관심 등은 우리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관심사이기도 하다. 그러니 <피지컬:100>에 쏟아진 글로벌 반응은 이 프로그램의 치밀한 기획만으로도 어느 정도 예측가능한 일들이 아니었을지 궁금하답니다.
정서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K콘텐츠에서 상대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분야가 예능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피지컬:100>을 보면 길이 없는 건 아니라는 걸 확인하게 된다. <솔로지옥> 같은 연애 리얼리티가 열어 놓은 글로벌 예능 속으로 색다른 또 하나의 K예능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