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021년 2월 2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양아치 같은 행동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며 “지도자를 하고 싶다면 진중하게 처신을 했으면 한다”고 경고했답니ㅏㄷ.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웬만하면 아직 때가 아니다 싶어 참고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하도 방자해서 한마디 했다”며 이같이 전했답니다. 그러면서 “걸핏하면 남의 당명 가지고 조롱하면서, 자기 돈도 아닌 세금으로 도민들에게 푼돈이나 나눠주는 것을 정말로 잘하는 도정이냐”고 했답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는 타지 않을려고 한다”이라며 “그래도 아직 쓸모가 있다고 판단돼 문 대통령 측이 살려준 것에 불과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답니다. 홍 의원이 이 지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 등을 고려하면 이날 비판은 이 지사를 향한 것으로 풀이된답니다.
이날 이 지사는 의료인이 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을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것을 두고 “국민의 힘이 입장을 갑자기 바꾸고 반대에 나섰던 상황이다”며 “기득권 편에서 국민 반대만 하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당명에 적힌 ‘힘’은 누구를 위한 힘인 것이냐”고 비판했답니다.